중랑구, 서울 자치구 최초 중학교 연합 국제교류
불가리아 윌리엄 글래드스톤 학교 상호 방문
![[서울=뉴시스] 중랑구, 서울 자치구 최초 중학교 연합 국제교류. 2025.06.25. (사진=중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25/NISI20250625_0001876263_web.jpg?rnd=20250625112906)
[서울=뉴시스] 중랑구, 서울 자치구 최초 중학교 연합 국제교류. 2025.06.25. (사진=중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지역 내 14개 중학교 대표 학생들과 함께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에 위치한 '소피아 18번(윌리엄 글래드스톤) 종합학교'를 방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관내 중학교들이 연합해 해외 교류에 참여한 사례다.
각 학교에서 1명씩 선발된 대표 학생 14명과 교원 3명 등이 참가했다. 지난해 중랑구 장미학교로 지정된 장안중학교(교장 장광현)가 대표 학교를 맡아 교류 활동을 지원했다.
소피아 18번 종합학교는 유럽 최초로 한국어 정규반을 운영하는 학교로 한국과의 교육 협력에 관심을 보였다.
교류는 상호 방문 방식으로 이뤄졌다. 지난달 15일 불가리아 학생 10명이 장안중학교를 방문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교육 정보화 기술(에듀테크)을 활용해 학교 탐방, 수업(영어·미술·보건 등 다수교과) 참여, 태권도 시범, 자율 동아리 환영 공연, 급식 체험 등에 참여했다.
이어 6월에는 중랑구 학생들이 불가리아를 방문해 현지 민속춤, 전통 복장, 공예 체험 등 활동에 참여했다. 영어와 체육 수업을 통해 현지 학생들과 교류했다.
양국 학생들은 각자 언어로 자국을 소개하고 영어로 협업하는 활동을 통해 국제적 소통 역량과 협업 능력을 키웠다.
지난 14일에는 장안중학교에서 참가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류 결과보고회가 열렸다. 학생들이 직접 촬영하고 작성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국제 교류를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세계의 친구들과 교류하며 글로벌 감각을 키우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넓은 세상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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