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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레고 캐릭터들로 전쟁 선전 영상…"모사드 영상에 맞불"

등록 2025.06.26 11: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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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이란이 만든 레고 캐릭터 영상 중 일부. 2025.6.26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 이란이 만든 레고 캐릭터 영상 중 일부. 2025.6.2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후원하는 이란 TV 방송국이 레고(Lego)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선전영상을 방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이란 방송 파뉴스에이전시(Fars News Agency)는 지난 23일 이런 내용의 선전 영상을 방영했다.

이 영상은 악마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이란의 핵 시설을 공격하라고 명령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또 B‑2 스텔스 폭격기의 공격 대상이 됐던 이스파한(Isfahan) 군사 기지가 파괴되는 장면도 나온다.
[뉴시스] 이란이 만든 레고 캐릭터 영상 중 일부. 2025.6.26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 이란이 만든 레고 캐릭터 영상 중 일부. 2025.6.26 *재판매 및 DB 금지


다음 장면에서는 이란의 미사일이 이스라엘을 초토화시키며 네타냐후 총리를 공포에 빠뜨리는 모습이 나온다.

이어 공포에 질린 네타냐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고, 트럼프 대통령은 치즈버거를 손에 든 채 분노한 모습으로 이스라엘에 추가 공습을 하도록 명령하는 장면이 이어진다.

영상은 이란, 레바논, 이라크, 예멘,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이란의 승리를 축하하는 모습으로 마무리된다.

이번 이란의 영상은 앞서 이스라엘이 내놓은 모사드 특수부대가 나오는 레고 캐릭터 영상에 대한 맞불 성격인 것으로 보인다.
[뉴시스] 이란이 만든 레고 캐릭터 영상 중 일부. 2025.6.26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 이란이 만든 레고 캐릭터 영상 중 일부. 2025.6.26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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