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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로 파킨슨병 늘어…노원구, 관리 방법 무료 건강 강좌

등록 2025.06.27 10:3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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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일 오전 10시 노원구 평생교육원 2층 강당

[서울=뉴시스] 스모비를_이용하여_재활운동하는_어르신. 2025.06.27. (사진=노원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스모비를_이용하여_재활운동하는_어르신. 2025.06.27. (사진=노원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파킨슨병 조기 발견과 예방을 위해 '파킨슨병의 이해와 관리'를 주제로 건강 강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파킨슨병은 퇴행성 뇌질환으로 초기에는 단순한 손 떨림이나 느린 움직임 등 가벼운 증상으로 시작된다. 적절한 시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증상이 악화돼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조기에 발견하고 꾸준한 치료와 함께 운동, 생활 습관 관리가 필요하다.

구는 파킨슨병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조기 발견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주민 대상 건강 강연을 마련했다.

강연은 다음 달 3일 오전 10시 노원 평생교육원 2층 강당에서 열린다.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을지대학교병원 신경과 전문의 이웅우 교수가 강단에 선다.

이 교수는 ▲파킨슨병의 증상 및 진단 방법 ▲치료 전략 ▲환자와 가족이 함께 알아야 할 관리 요령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강연 후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도 갖는다.

구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파킨슨병 환자를 위한 통합 재활 프로그램 '뇌크레이션'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뇌크레이션은 집중 운동, 호흡, 안면 근육 재활, 심리 지원 등으로 구성된다. 마들·상계 보건지소에서 매주 운영 중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급격한 인구 고령화로 파킨슨병 질환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사회적 인식이 낮은 상황"이라며 "조기 발견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인 만큼 이번 강연을 통해 구민들의 건강 인식을 높이고 건강한 노후를 준비하는 데 도움 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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