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낮 최고 31도 내외…폭염특보 확대 가능성

최고체감온도 33도 이상 '무더위'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장마가 소강상태에 놓인 27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보롬왓 농장에서 방문객들이 깡통열차를 타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2025.06.27.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일요일인 29일 제주지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제주도는 일본 남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제주도북·동부지역을 중심으로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4도(평년 20~21도), 낮 최고기온은 27~31도(평년 25~27도)로 평년보다 높겠다. 특히, 폭염특보가 발효된 제주도동부에는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최고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무더운 곳이 많아 폭염특보가 확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모든 앞바다에서 0.5~1.0m로 비교적 잔잔하게 일겠다.

제주권역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모두 '좋음' 수준으로 예측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제주도북·동부지역을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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