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의장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 다음달 3일 본회의 표결돼야"
"예결특위 구성으로 경제 주체 활력…위기 극복대오 정비해야"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회입법조사처 산불 특별보고서 발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6.27.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27/NISI20250627_0020866800_web.jpg?rnd=20250627125455)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회입법조사처 산불 특별보고서 발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6.27. [email protected]
우 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총리 인준이 지연되는 시간만큼, 정부의 총력체제 가동이 지연된다. 우리 기업과 국민들이 우산도 없이 대내외적 위기의 비바람을 견뎌야 하는 시간이 더 길어진다는 뜻"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무총리는 국정 전반을 조율하고 행정을 이끄는 중심축"이라며 "오늘이 인사 청문 경과 보고서 채택 시한입니다만, 아직 기다리는 여야 협의 소식은 듣지 못했다. 국민을 위해 협력하고 결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적었다.
이어 "지난 정부의 첫 총리도 여야가 새 정부의 안정화를 위해 합의로 인준한 바 있다"며 "지금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위기 극복을 위해서도 여야 합의가 필요하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역대 새로운 정부 출범 시, 여야 간 이견이 있음에도 총리 선출에 뜻을 모아주었던 것도 같은 이유였다"며 "여야가 다시 한번 지혜를 모아주시길 간곡히 요청한다. 국민을 위해 일하는 국회, 함께 책임지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힘을 모으자"고 했다.
우 의장은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통과와 관련해선 "민생과 경제의 위기, 관건은 얼마나 빠르게 극복하는가, 회복으로 방향을 트는가이다"라며 "민생과 경제에 가해지는 타격이 더 커지기 전에, 회복 불능의 상처가 생기기 전에, 위기 극복 대오를 정비하고 전념해야 한다"고 썼다.
또 "지난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으로 기업에서 소상공인 자영업자까지, 경제 주체들이 추경 처리 시간표를 가늠할 수 있게 됐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예측 가능성이 경제 주체들의 활력을 높인다는 점에서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내실 있게 심의하되,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여야 협의의 속도를 높여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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