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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하반기 실적 기대감에 25% '껑충'(종합)

등록 2025.06.30 15:53:02수정 2025.06.30 17: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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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SK이노베이션 E&S가 운영 중인 베트남 TPD 해상풍력단지의 터빈. (사진=SK이노베이션 E&S 제공) 2025.5.1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SK이노베이션 E&S가 운영 중인 베트남 TPD 해상풍력단지의 터빈. (사진=SK이노베이션 E&S 제공) 2025.5.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25%대 상승 마감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SK이노베이션은 전 거래일 대비 25.15%(2만4600원) 오른 12만2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10%대 상승률을 보이다 장 후반에 상승폭을 키운 모습이다.

증권가에서 하반기 실적을 긍정적으로 전망하면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정제마진이 5월 반등 이후 6월에는 더욱 강세를 보여 3분기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실적 차별화는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2분기 배터리 사업의 경우 현대차 메타플랜트 효과로 북미 출하량이 직전 분기 대비 2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현대차는 메타플랜트에서 전기차 30만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어 조지아 공장 가동률도 견조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재무구조 개선 여부가 숙제로 꼽힌다.

이 연구원은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순차입금을 축소하는 재무구조 개선 여부가 중요하다"고 짚었다.

SK이노베이션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총 차입금은 49조 3241억원 수준이다. 이중 순차입금은 32조 8531억원에 달한다. 부채비율은 200%를 넘어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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