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족센터, 교류소통공간 'JB희망공부방' 문 열어

다양한 가족 위한 열린 플랫폼…전북은행 후원으로 조성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시가족센터는 3일 우범기 전주시장과 남관우 전주시의장, 양오봉 전북대 총장, 백종일 전북은행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류소통공간(JB희망공부방 200호점)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사진=전북은행 제공) 2025.07.03.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가 다양한 가족의 소통을 돕고 소외계층 아동에게 안정적인 학습공간을 제공할 교류소통공간이 문을 열었다.

전주시가족센터는 3일 우범기 전주시장과 남관우 전주시의장, 양오봉 전북대 총장, 백종일 전북은행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류소통공간(JB희망공부방 200호점)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전북은행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공간은 다문화가족, 이민자, 한부모, 조손가정 등 다양한 가족이 자유롭게 모여 학습·문화활동·교류를 이어갈 수 있도록 꾸며졌다.

이 공간은 또 청년 작가와 이주민 작가, 소외계층 창작자 등 다양한 배경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전시·문화 활동의 장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후원 전달식과 대형 선물상자 오픈 퍼포먼스 등 시민이 함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함께 열렸다.

특히 이 장소는 전북은행이 추진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 'JB희망공부방'의 200번째 공간으로, 교육격차 해소와 민관협력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윤명숙 전북대 가족사업단장은 "가족의 모습은 모두 다르지만 서로를 이해하고 배우며 함께 성장하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교류소통공간(JB희망공부방 200호점)이 지역 내 가족의 연결과 가능성을 키워주는 거점으로 자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범기 시장은 "이 공간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지역 내 소외된 아동에게는 안정적인 학습 환경을 제공해 주는 등 지역공동체의 연대와 협력의 거점이 될 것"이라며 "전주시는 모든 가족의 삶을 응원하는 따뜻한 동반자로서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행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조했다.

한편 전주시가족센터는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합해 모든 가족을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지원 내용은 취약·위기가정 돌봄, 다문화가족 적응 지원, 아이돌봄 서비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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