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기찻길에서 만나는 문장하나, 군산' 이벤트
기찻길 책방서 책 속 문장 따라쓰기…SNS 인증하면 경품도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군산의 대표 레트로 관광지 '경암철길마을'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특별한 문화체험 이벤트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까지 경암철길마을에서 '기찻길에서 만나는 문장하나, 군산'이라는 제목의 도서 필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군산 관련 도서 속 문장을 따라 쓰고 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증하는 방식으로,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문화 체험과 추억을 제공한다.
시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기존 상가 중심 방문 동선을, 한적한 구암초등학교 방면의 '기찻길 책방'까지 자연스럽게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이 책방은 독립서점과 연계된 공간으로, 군산의 역사·문화·여행 정보와 지역 작가들의 작품 등 60여권의 도서를 전시하고 있다. 방문객들은 책을 자유롭게 열람하며 문장을 필사하고, 철길마을의 감성과 군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참여는 ▲군산 도서 속 문장을 필사한 인증샷 1컷 ▲철길마을 방문 인증샷 2컷 이상을 촬영한 뒤, 필수 해시태그(#경암철길마을 #군산기찻길책방 #문장하나군산 #군산도서큐레이션)와 함께 개인 SNS에 게시하고, 현장 QR코드를 통해 응모하면 된다.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총 200명에게 모바일 편의점 쿠폰(5000원권)이 증정되며, 모든 참여자에게는 2025 군산시간여행축제(10월 9~12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벤트 포인트 '모아모아 시간' 1시간이 제공된다.
경암철길마을은 1944년 페이퍼코리아 공장과 군산역을 잇는 철로 주변에 형성된 마을로, 2008년 폐선 이후 레트로 관광지로 떠오르며 연간 40만 명 이상이 찾는 군산 대표 관광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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