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세계 센텀시티, 폭염 속 고객잡기 콘텐츠 강화

[부산=뉴시스]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 센텀시티점. (사진=신세계 제공) 2025.07.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는 유통가 비수기인 여름철을 맞아 화제성 높은 팝업스토어 운영, 신규 전시 마련, 레저시설 할인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해 고객 잡기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먼저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3'를 기념해 오는 10일까지 백화점 지하2층 하이퍼그라운드에서 관련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핑크가드 복장의 마네킹이 고객들을 기다리는 팝업 행사장에서는 '오징어 게임' 아트웍을 활용한 200여 품목의 굿즈를 단독으로 판매한다고 센텀시티는 전했다.

또 오는 18~31일 백화점 이벤트홀에서는 네이버 인기 웹툰 '외모 지상주의' 굿즈 등을 선보이며 MZ세대 고객의 발길을 붙잡을 예정이다.

이어 내달 17일까지 신세계 갤러리에서 '순간의 모양' 전시가 열린다. 이 전시는 여름 기획전 '모양' 시리즈의 마지막 전시로, 국내외 인기 아티스트의 대표작 및 신작 140여 점을 소개한다.

센텀시티점 여름철 방문객 증가에 대비해 레저시설은 추가 혜택을 제공하고, 운영시간을 확대한다.

아이스링크는 오는 31일까지 일일 강습권을 30% 할인 판매하고, 스파랜드는 오는 8월 31일까지 운영시간을 기존 오전 9시~오후 10시에서 오전 8시~오후 11시로 2시간 연장한다. 골프레인지는 오는 21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정기권 등록 시 추가 1개월 혜택과 스파랜드 이용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문화홀에서는 가족 단위 고객을 겨냥해 7월 한 달간 클래식, 재즈&탭댄스, 뮤지컬, 마술쇼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오는 13일까지 진행되는 여름 정기세일 '신백멤버스페스타'에서는 패션, 잡화, 스포츠 등 시즌 신상품과 시즌오프 상품 등을 20~5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 센텀시티 관계자는 "고객이 백화점에서 무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쇼핑, 여가 콘텐츠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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