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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 많은 업체도 쉽게 속아"…과천도 공무원 사칭 사기

등록 2025.07.04 19: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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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뉴시스] 경기 과천시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과천=뉴시스] 경기 과천시청.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최근 전국적으로 공무원을 사칭해 물품 대리 구매 사기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경기 과천시에도 유사한 사건이 발생했다.

4일 과천시에 따르면 최근 관내 한 업체에 심장제세동기 40개 납품 주문이 들어왔다. 하지만 해당 업체는 계약서류 없이 대량 주문을 요구받자 이를 수상히 여겨 과천시청에 사실 여부를 확인했고 거짓으로 파악됐다.

유사 사례는 관내 조경업체, 가구 업체 등에서도 발생했다. 이들이 보낸 공문과 이름은 조사 결과 모두 가짜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다행히 해당 업체가 시청에 직접 확인하는 과정에서 사칭 사실을 인지해 실제 금전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위조문서의 정교함으로 일반은 물론 거래 경험이 많은 업체조차 쉽게 속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그는 "물품을 받은 뒤 대금을 미지급하는 방식을 활용하고 있어 재산 피해를 줄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각별한 주의를 거듭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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