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부주장' 박진섭 한목소리 "동아시안컵, 좋은 결과 얻겠다"[일문일답]
오는 7일부터 16일까지 동아시안컵 열려
6일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각오 전해
7일 중국·11일 홍콩·15일 일본과 경기 예정
![[용인=뉴시스] 이영환 기자 = 6일 오후 경기 용인시 처인구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기자회견에 참석한 홍명보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감독과 '부주장' 박진섭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7.06.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06/NISI20250706_0001885541_web.jpg?rnd=20250706150614)
[용인=뉴시스] 이영환 기자 = 6일 오후 경기 용인시 처인구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기자회견에 참석한 홍명보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감독과 '부주장' 박진섭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7.06. [email protected]
[용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홍명보호가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서 좋은 경기력과 성적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홍명보 감독은 6일 오후 2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진행된 대회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팀마다 처한 상황은 다를 수 있지만, 모두 현재 또는 미래를 위해 중요한 대회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쉬운 경기는 아니겠지만, 좋은 결과를 얻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동아시아 남녀 축구 최강을 가리는 동아시안컵은 7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 용인과 수원, 화성 등에서 진행된다.
남자부에는 개최국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홍콩 등이 출전한다.
지난 2003년 시작된 남자부에서는 이 대회 역대 최다 우승국인 한국이 통산 6번째 우승을 정조준한다.
직전인 2022년 대회에선 일본이 정상에 오른 바 있다.
한국은 7일 중국전을 시작으로 11일 홍콩, 15일 일본과 경기한다. 세 경기 모두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용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데얀 주르예비치(왼쪽부터) 중국 축구대표팀 감독, 한국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 애슐리 웨스트우드 홍콩 축구대표팀 감독이 6일 오후 경기 용인시 처인구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기자회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7.06.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06/NISI20250706_0020877866_web.jpg?rnd=20250706145440)
[용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데얀 주르예비치(왼쪽부터) 중국 축구대표팀 감독, 한국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 애슐리 웨스트우드 홍콩 축구대표팀 감독이 6일 오후 경기 용인시 처인구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기자회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7.06. [email protected]
이번 대회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이 아닌 시기에 열리는 만큼, 손흥민(토트넘) 등 유럽파 없이 K리거 23명, J리거 3명 등으로 대표팀을 꾸렸다.
홍명보호가 그동안 직접 보지 못했던 선수들을 확인할 절호의 기회다.
지난 월드컵 3차 예선과 비교했을 때 크게 달라진 수비진에 대해 홍 감독은 "수비진은 내년 월드컵에 출전 가능성이 있는 젊은 선수들로 꾸렸다. 이 선수들이 이번 경기를 마치고 1년 후까지 어떤 모습을 보일지는 대표팀 수비진에 중요한 포인트"라며 "이번 대회는 우리 수비수 선수들의 전체적인 평가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부주장'으로 기자회견장에 자리한 수비수 박진섭(전북현대)은 "우리 모두에게 좋은 기회다. 좋은 기회를 잡기 위해 모든 선수가 준비해서 좋은 경기를 보일 거로 생각한다"며 "팀 목표는 당연히 전 경기 승리와 우승"이라고 강조했다.
아래는 홍명보 감독과 부주장 박진섭과의 일문 일답
![[용인=뉴시스] 이영환 기자 =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6일 오후 경기 용인시 처인구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기자회견에 참석해 각오를 전하고 있다. 2025.07.06.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06/NISI20250706_0020877840_web.jpg?rnd=20250706143028)
[용인=뉴시스] 이영환 기자 =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6일 오후 경기 용인시 처인구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기자회견에 참석해 각오를 전하고 있다. 2025.07.06. [email protected]
▲홍명보 감독
-대회 임하는 각오
"한국을 방문해 준 세 국가의 감독, 선수단 여러분 환영한다. 팀마다 처한 상황은 다를 수 있지만, 모두 현재 또는 미래를 위해 중요한 대회라고 생각하고 있다. 어제 리그 경기를 치르고 온 일본팀 등이 있다. 우리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이 어려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해 나가느냐가 팀으로서 굉장히 중요한 대회라고 생각한다. 쉬운 경기는 아니겠지만, 좋은 결과를 얻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수비진이 월드컵 예선과 다른데 구성 및 플랜 계획이 있나.
"수비진 같은 경우, 내년 월드컵에 출전 가능성이 있는 젊은 선수들로 꾸렸다. 이 선수들이 이번 경기를 마치고 1년 후까지 어떤 모습을 보일지는 대표팀 수비진에 중요한 포인트다. 이번 대회는 우리 수비수 선수들의 전체적인 평가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일본 모리야스 감독과 최근 대담했는데 어땠나.
"며칠 전 둘이 시간을 보냈다. 과거부터 앞으로의 미래까지 우리가 경험했던 것, 올 것에 대해 같이 공유했다. 좋은 시간이었다고 생각든다. 처음이지만, 이런 기회가 좀 더 자주 있었으면 하는 생각도 든다. 한일 양국의 축구에 대해 좋은 시간을 보냈다."
![[용인=뉴시스] 이영환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 박진섭(왼쪽)과 일본 축구대표팀 나가모토 유토가 6일 오후 경기 용인시 처인구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2025.07.06.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06/NISI20250706_0020877889_web.jpg?rnd=20250706150425)
[용인=뉴시스] 이영환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 박진섭(왼쪽)과 일본 축구대표팀 나가모토 유토가 6일 오후 경기 용인시 처인구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2025.07.06. [email protected]
▲'부주장' 박진섭
-동아시안컵 앞둔 각오
"이번 동아시안컵에는 새로운 선수들이 소집됐다. 우리 모두에게 좋은 기회다. 좋은 기회를 잡기 위해 모든 선수가 준비해서 좋은 경기를 보일 거란 생각을 한다. 팀 목표는 당연히 전 경기 승리와 우승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번 대회의 경쟁을 '전쟁'이라고 표현했는데, 팀 분위기는?
"우리한텐 이런 한 번, 한 번이 소중하다. 모든 선수가 훈련장에서부터 준비를 잘하고 있다. 분위기가 너무 좋다. 같은 리그에서 경기하며 자주 보던 선수들이다 보니 팀적으로 경기장에서 손발을 맞추는 것에 대해 평상시에도 이야기하고 있다. 나랑 (주장인 조)현우 형이 그런 분위기를 많이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런 부분이 잘 나오면 좋은 경기력으로 이어질 거로 생각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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