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는 테슬라의 진정한 위협"…日 닛케이 분석
"샤오미 전기차 가성비·비즈니스모델 앞서"
![[서울=뉴시스] 전기차 시장에 진출한 지 약 1년이 된 중국 정보기술(IT) 기업 샤오미가 중국 시장에서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진정한 위협'으로 떠올랐다는 평가가 나왔다. 샤오미가 지난달 26일 출시한 첫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YU7'의 모습. 2025.07.07](https://img1.newsis.com/2025/06/27/NISI20250627_0001878317_web.jpg?rnd=20250627093930)
[서울=뉴시스] 전기차 시장에 진출한 지 약 1년이 된 중국 정보기술(IT) 기업 샤오미가 중국 시장에서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진정한 위협'으로 떠올랐다는 평가가 나왔다. 샤오미가 지난달 26일 출시한 첫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YU7'의 모습. 2025.07.07
7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중국어판은 샤오미가 비용 경쟁력과 제품 전략에서 테슬라를 앞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발표한 2분기 실적에서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하며 2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는 8개월 연속 출하량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닛케이는 "테슬라가 지난 1년 반 동안 신차를 출시하지 않으면서 제품 라인업이 노후화됐고, 트럼프 행정부의 전기차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 즉 미국 내 정치적 환경 역시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샤오미는 지난해 첫 전기차 ‘SU7’을 선보인 데 이어, 지난달 26일에는 첫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YU7’을 공식 출시했다.
닛케이는 YU7이 테슬라의 ‘모델Y’와 유사한 등급으로, 가격은 소폭 낮지만 주행 거리는 40%가량 더 길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가성비 측면에서 테슬라를 앞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매체는 또한 샤오미의 비즈니스 모델이 테슬라에 비해 경쟁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스마트폰에서 전기차로 확장한 샤오미는 하드웨어, 즉 제품을 판매 이후 애플리케이션, 이른바 소프트웨어를 통한 수익 창출 구조를 구축한 반면, 테슬라는 아직 이러한 모델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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