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발효미생물硏, 짠 맛 장류 '간장'…건강증진 기능 입증
![[순창=뉴시스] 순창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07/NISI20250707_0001886436_web.jpg?rnd=20250707151323)
[순창=뉴시스] 순창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재판매 및 DB 금지
농림축산식품부는 진흥원이 가진 장류의 성분과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능력을 인정, 지난 2021년부터 5년간 총 60억원을 지원해 국내 제조·유통 중인 모든 장류의 성분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진흥원이 진행한 이 연구·모니터링은 국내 장류에 대한 유해물질 검출 및 비중, 전통 발효식와 공장 제조식의 차이 등 다양한 측면에서 진행해 왔다.
이번 연구도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국내 사회에서 인지기능 저하와 대사질환 증가에 대한 대응방안을 찾기 위해 기획됐다.
진흥원은 호서대학교 박선민 교수팀과 협력해 인지기능 저하 실험쥐에게 일정기간 간장을 섭취시키는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쥐를 대상으로 간장 섭취 효과를 관찰한 결과 연구팀은 간장을 섭취한 실험쥐에서 기억력 개선, 체수분 균형 유지, 혈당 조절, 장 건강 증진 등의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간장. *재판매 및 DB 금지
또한 장내 유익균인 유산균 비율이 증가해 장 건강이 개선되는 점을 확인한 것은 발효식품인 간장이 우리 건강에 다각도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주는 중요한 발견이다.
연구 결과는 우리의 전통 발효식품이 단순한 조미료를 넘어 건강 기능성 식품으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현대인이 겪고 있는 치매, 당뇨, 장 건강 문제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진흥원 이사장인 최영일 군수는 "이번 연구는 전통 발효식품의 우수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중요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전통 장류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높이고 글로벌 식품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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