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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오이 재배 농가 17곳 '에어 냉각조끼' 보급

등록 2025.07.08 10:4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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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농작업 안전성 확보 기대

[아산=뉴시스] 에어냉각조끼를 착용한 농업인이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아산시 제공).2025.07.08.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아산=뉴시스] 에어냉각조끼를 착용한 농업인이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아산시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아산=뉴시스]송승화 기자 = 충남 아산시가 여름철 고온다습한 농작업 환경에서 일하는 농업인 보호를 위해 '보텍스 튜브형 에어냉각조끼'를 보급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에어냉각조끼는 시설오이 재배 농가 17곳에 지급됐다. 이번 조끼 보급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극한폭염 대비 온열질환예방 신기술 보급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시행됐다.

에어냉각조끼는 에어콤프레셔의 압축공기를 보텍스 튜브를 통해 냉기와 열기로 분리한 뒤 냉기만을 조끼 내부로 순환시키는 방식이다. 조끼를 착용한 농작업자는 의복 내부 온도를 평균 13.8%, 습도 24.8%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조끼를 사용한 한 농가는 "온도가 확실히 내려가는 게 체감된다. 올여름 농작업이 훨씬 수월해질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기석 농촌자원과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일수 증가에 따라 현장 맞춤형 온열질환 예방 기술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여름 기간 에어냉각조끼를 사용하고 하반기에 효과를 측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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