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군 혼과 허균 이야기…연극 '혼, 길동전' 16일 개막
27일까지 대학로 제이원씨어터

연극 '혼, 길동전' 포스터. (공연창작프로젝트짓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연극 '혼, 길동전'이 16일부터 27일까지 서울 대학로 제이원씨어터에서 관객을 만난다.
'혼, 길동전'은 조선 후기 세자 혼(광해군)과 허균이 민심을 얻기 위해 이야기를 만드는 과정을 담았다.
서자로 태어나 정치적 외압과 형제간 경쟁 속에 고립된 혼은 자신이 가진 마지막 힘이 민심이라는 걸 깨닫고 허균을 찾아간다. 허균은 그의 처지에 측은함을 느끼고 만백성이 세자 편이 되어줄 이야기 '혼길동전'을 만들기로 결심한다.
작품은 극중극 형식과 배우들이 직접 가야금, 장구, 징, 북을 연주하는 액터뮤지션 방식을 이야기를 보다 유쾌하고 역동적으로 풀어낸다.
허균 역에 이환의, 조재상, 세자 혼 역에 김민성, 김광만이 출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