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의정 아카데미 수강 50명 28일까지 모집

8월2일 개강, 민주사회 구성원 권리·의무 등 교육

[제주=뉴시스] 제주도의회 전경. (사진=제주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의회는 오는 28일까지 19세 이상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제주도의회 의정 아카데미' 수강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의정 아카데미는 민주사회 구성원의 권리와 의무를 이해하고, 다양한 시민 참여 제도를 통해 실질적으로 정책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이다. 도의회는 이를 통해 도민의 정책 역량과 자치 의식 제고를 도모하고 있다.

이번 과정은 다음 달 2일 개강해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총 8회 과정으로 운영되며 회차별 교육 시간은 2시간20분이다. 전체 교육 과정 중 70% 이상(6회 이상)을 이수하면 수료증이 발급된다.

교육 내용은 ▲민주주의와 시민 참여 제도 ▲의회 운영과 예·결산, 조례 제정 등 지방자치 이해 ▲갈등 해결 및 정책 공론화 과정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부동산, 민속학, 문학, 건강 관리, 신화, 예술 등 다양한 소양 교육도 마련됐다.

도의회는 도민의 높은 호응에 따라 지난 상반기 40명이었던 수강 정원을 50명으로 늘렸다.

신청을 원하는 도민은 도의회 누리집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접수하면 된다.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은 "의정 아카데미를 통해 도민들이 민주주의의 주체로서 정책 과정에 적극 참여하고, 지방자치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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