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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눈 돌린 부산 'K뷰티' 스타트업…해외진출 속도전

등록 2025.07.14 15:5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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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부산관광공사가 발굴한 올해 부산관광스타트업 기업들이 제품력, 현지화 전략, 마케팅을 바탕으로 K-뷰티 콘텐츠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사진=부산관광공사 제공) 2025.07.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부산관광공사가 발굴한 올해 부산관광스타트업 기업들이 제품력, 현지화 전략, 마케팅을 바탕으로 K-뷰티 콘텐츠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사진=부산관광공사 제공) 2025.07.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관광공사에서 발굴한 올해 부산관광스타트업 기업들이 제품력, 현지화 전략, 마케팅을 바탕으로 K-뷰티 콘텐츠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14일 부산관광공사에 따르면 퍼스널컬러 진단, 셀프 뷰티 체험, 웨딩 촬영 서비스를 결합한 K-토탈 뷰티 플랫폼 '에이치아워(H,our)'가 중화권 관광·웨딩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국 단위로 웨딩 촬영 사업을 운영해 온 에이치아워는 마케팅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지 타깃을 분석하고 관광객 대상 뷰티·웨딩 체험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향후에는 부산 로컬 콘텐츠와 연계한 QR 기반의 DIY(직접제작) 관광 콘텐츠를 개발, 대만, 중국, 말레이시아 등 중화권 시장을 중심으로 서비스 확장 및 맞춤형 콘텐츠 운영을 통해 마케팅 전략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부산의 해양자원을 기반으로 기능성 저자극 스킨케어 브랜드를 선보인 '문라이터'도 있다. 문라이터의 핵심 브랜드인 '블루키트'는 부산 다시마 유래 성분과 비타민 C 다공성 캡슐 안정화 기술을 결합해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면서도 유효 성분 전달력을 높인 '켈프 C 스킨케어 키트'를 개발, 민감성 피부 소비자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문라이터는 올해 '부산관광스타트업 공모전'에 선정돼 부산관광공사로부터 ▲해외 진출 컨설팅 ▲네트워킹 활동 지원 등을 받고 있다. 문라이터는 올여름 국내외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초기 시장 검증을 마치고 하반기 중 한국과 영국에 제품을 동시 출시할 예정이다.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헬스케어 전문 기업인 '제네스'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외국인의 국적, 진료 목적, 체류 기간에 따라 병원·숙박·관광 일정을 자동으로 구성해 주는 개인화 의료관광 플랫폼 '오이소(OISO)'를 최근 출시했다.

플랫폼의 출시와 함께 서면, 해운대 등 부산 내 유명 병원 및 기관과 협약을 체결하며 서비스 확장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 1분기(1~3월) 기준 중국인 의료관광객을 중심으로 플랫폼 이용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분기별 매출도 전년 대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K-뷰티는 부산이 가진 해양자원, 로컬 스토리, 웰니스 요소를 융합해 관광 콘텐츠로 확장할 수 있는 매우 유망한 분야"라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K-뷰티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공사는 다각적인 육성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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