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명품숲길 50선 완주 인증제' 진행

[대전=뉴시스] 산림청이 명품숲길 50선 완주 인증제를 12월 14일까지 운영한다.(사진=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산림청은 12월14일까지 전국 명품숲길을 걷는 국민을 대상으로 '명품숲길 50선 완주 인증제'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명품숲길은 2023년 국토녹화 50주년을 기념해 산림생태적,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자연 숲길로 국민과 숲길 관리기관으로부터 추천받아 산림청이  지정했다.

현재 전국에 50개소가 선정돼 있다. 인증제는 숲길 이용을 생활화하기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12월14일까지 50개소를 모두 탐방한 참여자에게 '산림청장 완주인증서'가 주어진다.

인증 방식은 스마트폰 앱 '모바일스탬프여권'을 활용한 GPS 기반 온라인 인증과 숲길 현장에 비치된 스탬프를 날인하는 오프라인 인증이 병행된다.

완주 시 앱을 통해 전자 인증서가 자동 발급되며 실물 인증서는 앱 내 신청버튼을 통해 별도 신청할 수 있다.

종이 스탬프북으로 인증을 원하는 참여자는 스탬프북의 완주내역을 촬영해 인적사항과 함께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실물 인증서를 받을 수 있다.

운영기간 동안 실물 인증서를 신청한 참여자에게는 산림청장 직인이 찍힌 완주 인증서와 기념 배지 등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앱 설치 방법과 스탬프북은 산림청과 숲나들e 누리집을 통해 국민 누구나 내려 받을 수 있다.

산림청 관계자는 "명품숲길 완주 인증제는 국민이 숲길을 즐기고 자연과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는 동시에, 산촌과 연계된 관광 활성화를 유도하고 지역경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기획된 서비스"라며 "지역과 국민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숲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