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민간 재생에너지 밸류체인 확대 나서
대태협·굿뉴스에너지 업무협약 체결
태양광 시공사 '탑솔라'와 파트너십
![[서울=뉴시스] 이동훈 현대건설 개발사업부 상무(왼쪽), 곽영주 대태협 회장(가운데), 김종규 굿뉴스에너지 대표이사가 최근 현대건설 본사에서 열린 태양광 발전소 PPA 공급확대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2025.07.16. (사진=현대건설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16/NISI20250716_0001894082_web.jpg?rnd=20250716105714)
[서울=뉴시스] 이동훈 현대건설 개발사업부 상무(왼쪽), 곽영주 대태협 회장(가운데), 김종규 굿뉴스에너지 대표이사가 최근 현대건설 본사에서 열린 태양광 발전소 PPA 공급확대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2025.07.16. (사진=현대건설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현대건설은 최근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대한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대태협), 굿뉴스에너지와 함께 '태양광 발전소 PPA 공급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3사는 태양광 생산 전력의 안정적인 판매와 플랫폼 기반의 PPA 활성화에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PPA(Power Purchase Agreements)는 발전사업자와 전력소비자간 기간을 정해 체결하는 전력거래 계약을 뜻한다.
대태협은 2020년 국내 태양광 발전사업자의 권익을 위해 설립된 협회로, 중소형 태양광 발전을 소유한 사업자들이 회원으로 구성됐다. 굿뉴스에너지는 현대건설과 전략적 협력관계인 에너지 IT기업 식스티헤르츠(60Hz)의 자회사로, 국내 최초 RE100(재생에너지 100%) 전용 재생에너지 거래와 이행 관리 서비스 플랫폼을 론칭했다.
이번 협약으로 대태협은 회원사로부터 발전사업자를 모집하고 굿뉴스에너지는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계약·정산·모니터링 등을 자동화한다. 현대건설은 수요처를 매칭하고 금융조달 등을 지원한다.
기존 PPA는 대형 발전사 중심이지만 이번 협약은 국내에서 최초로 소규모 사업자도 쉽고 편리하게 전력중개거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진입장벽을 낮췄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국내 대표 태양광 EPC 기업 중 하나인 탑솔라와도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시공 실적을 보유한 탑솔라는 에너지저장장치(ESS), 해상풍력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사업개발, EPC, 운영관리(O&M), 투자까지 재생에너지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상호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영국계 합작법인 글렌몬트디앤디솔라홀딩스와 같은 글로벌 사업자부터 대태협 협약을 통한 소규모 사업자까지 재생에너지 공급자 저변 확대에 나서고 있다"며 "단순 공급과 수요 매칭을 넘어 탑솔라 등 경쟁력 있는 얼라이언스 확대를 통해 국내 PPA 시장 다변화 및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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