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농업적 협상 즉각 철회"…거창·함양군의회, 성명 발표
![[거창=뉴시스] 거창군의회, 미국산 농·축산물 수입 개방 전면 철회 촉구 성명 발표 (사진=거창군 제공) 2025. 07. 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18/NISI20250718_0001896653_web.jpg?rnd=20250718150223)
[거창=뉴시스] 거창군의회, 미국산 농·축산물 수입 개방 전면 철회 촉구 성명 발표 (사진=거창군 제공) 2025. 07. 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거창=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거창군의회(의장 이재운) 와 함양군의회(의장 김윤택)는 18일 정부의 미국산 농·축산물 수입 개방 전면 철회 촉구 성명과 결의안을 발표했다.
최근 정부가 한미 통상 협상 과정에서 미국산 사과 수입 허용을 협상 카드로 검토 중이라는 보도와 관련 사과 주산지인 거창군과 함양군 농업 지역경제에 미칠 심각한 피해를 우려해 마련된 것이다.
거창군의회는 “이는 국내 농·축산업을 외면한 무책임한 행위이자, 수많은 농민들의 생존을 볼모로 잡는 반농업적 결정”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함양군의회는 “함양군은 경남 서북부 대표적인 사과 주산지로, 사과 산업은 군민의 소중한 생계이자 지역경제의 중추적인 산업”이라며 “기후변화와 생산비 상승이라는 이중고 속에서 힘겹게 버티고 있는 농가에 값싼 미국산 사과의 유입은 가격 폭락, 소비 감소, 농가 폐업 등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거창군의회와 함양군의회는 미국산 사과 검역 완화를 비롯한 농·축산물 수입 개방 및 확대 검토를 즉각 철회할 것을 내용으로 하는 성명서를 정부에 공식 전달할 계획이다.
![[함양=뉴시스] 함양군의회, 미국산 사과 수입 검토 중단 촉구 결의안 채택 (사진=함양군의회 제공) 2025. 07. 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18/NISI20250718_0001896666_web.jpg?rnd=20250718150843)
[함양=뉴시스] 함양군의회, 미국산 사과 수입 검토 중단 촉구 결의안 채택 (사진=함양군의회 제공) 2025. 07. 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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