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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대전 서구의회, 해수부 부산이전 반대 결의안 부결에 강력 반발

등록 2025.07.21 14:00:32수정 2025.07.21 15: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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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의 명예와 지역민 자존심에 치욕"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국민의힘 소속 대전 서구의원들과 주민들이 21일 대전시의회 로비에서 '해수부 부산이전 반대 결의안' 부결에 항의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7.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국민의힘 소속 대전 서구의원들과 주민들이 21일 대전시의회 로비에서 '해수부 부산이전 반대 결의안' 부결에 항의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7.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국민의힘 소속 대전 서구의원들이 '해수부 부산 이전 반대 촉구 결의안' 부결에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21일 오후 대전시의회 로비에서 주민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반대로 결의안이 부결된 것은, 충청의 명예와 지역민의 자존심에 남긴 치욕이고 깊은 상처"라고 비판했다.

앞서 서구의회는 지난 18일 제29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결의안에 대해 투표를 벌여 찬성 9명, 반대 10명, 기권 1명으로 부결 처리한 바 있다.

서구의회는 민주당 10석, 국힘 9석, 무소속 1석으로 구성돼 있다. 민주당 소속 의원 가운데 1명이 기권을 했으나 무소속 의원이 반대표를 던져 최종 부결됐다.

국힘 서구의원들은 "해수부를 부산으로 이전하는 정책은 국가균형발전 원칙에 정면으로 위배된다"며 "민주당 장종태(서구갑), 박범계(서구을) 국회의원과 지방의원들조차 주민과의 약속보다 중앙당 지시에 더 충실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역을 외면하고 주민을 배신한 책임을 냉정히 심판해야한다"며 "국힘 서구의원은 권력보다 주민을, 중앙보다 대전을 먼저 생각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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