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체크앱 연동해 실시간 혈압관리"…엠서클·오므론 협업
혈압 데이터 실시간 기록·전송
![[서울=뉴시스] 오므론 혈압계 및 웰체크 앱 (사진=엠서클 제공) 2025.07.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21/NISI20250721_0001898322_web.jpg?rnd=20250721143259)
[서울=뉴시스] 오므론 혈압계 및 웰체크 앱 (사진=엠서클 제공) 2025.07.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대웅제약 관계사인 헬스케어 서비스 기업 엠서클이 협압계 브랜드 오므론과 협업해 공간 제약 없이 측정한 혈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의료기관에 공유해 관리하는 스마트 혈압관리 서비스를 론칭했다.
21일 엠서클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엠서클이 운영하는 만성질환 관리 플랫폼 '웰체크'(WellCheck)와 오므론 혈압계를 블루투스로 연동해 가정에서 측정한 혈압 데이터를 별도의 수기 입력 없이 자동 기록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혈압 데이터는 전국 3800여개 제휴 병원 주치의와 실시간 공유돼 보다 정확한 진료와 지속적인 예후 관리가 가능하다.
이번 서비스는 환자가 비교적 손쉽게 자주 측정할 수 있는 가정혈압의 활용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진료실에서 측정하는 혈압은 낯선 환경, 긴장감 등 외부 요인으로 실제 혈압과 차이가 날 수 있어 오히려 같은 시간, 환경에서 꾸준히 측정할 수 있는 가정혈압이 더 정확하고 심혈관질환 위험 예측에 유리하다는 의견이 있다.
그러나 국내 고혈압 환자 중 가정혈압을 꾸준히 기록하는 비율은 22%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혈압 측정 후 매번 수기로 기록하고, 병원에 직접 가져가는 과정이 번거롭고 불편하기 때문이다.
웰체크의 스마트 고혈압 관리 서비스는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고 고혈압 관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오므론 혈압계로 측정한 수치는 앱에 자동 기록되며, 제휴 병원 의료진은 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환자 맞춤형 진료에 활용할 수 있다.
웰체크는 혈압 외에도 혈당, 복약, 병력 및 가족력, 생활습관, 건강검진결과 등의 데이터를 수집 기록하고 이를 담당 의료진에 공유해 치료와 건강 증진에 활용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시스템과 연동이 가능해 전국 1000곳 이상의 병원이 연동해 활용하고 있다.
김승수 엠서클 대표는 "단순 기록을 넘어 실제 의료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혈압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 협업의 핵심"이라며 "향후 혈당계, 반지형혈압계 등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와의 연동을 확대해 보다 정밀한 건강관리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웰체크 앱에서는 오므론 혈압계 인기 모델 'HEM-7142T2', 'HEM-7155T2'를 한정 특가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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