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소식]화순형 24시 '천원 보육' 어린이집 연장 운영 등

[화순=뉴시스] 변재훈 기자 = 전남 화순군은 인구소멸 위기 선제 대응과 돌봄 공백 최소화를 위해 '화순형 24시 어린이집' 2곳을 다시 지정, 연장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진=화순군 제공) 2025.07.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화순=뉴시스]변재훈 기자 = 전남 화순군은 인구소멸 위기 선제 대응과 돌봄 공백 최소화를 위해 '화순형 24시 어린이집' 2곳을 다시 지정, 연장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화순현대힐스테이트어린이집과 화순한양립스어린이집(원장 김미승)은 안정적인 운영 실적과 수요가 꾸준한 만큼, 재지정됐다.

화순군은 앞서 2023년 전남 최초로 '화순형 24시 어린이집'을 지정 운영하며 긴급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위한 맞춤형 보육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화순형 24시 어린이집은 부모의 경제활동·출장·질병 등의 긴급한 돌봄 상황에서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춘 돌봄 지원 모델이다.

지난 2년간 어린이집 2곳에서 1299명이 이용했고, 부모들은 자녀 양육에 도움이 된다며 만족도가 높았다. 다른 시군에서도 '화순형 24시 어린이집'을 본딴 야간 보육모델을 도입하고 있다.

화순형 24시 어린이집은 군민 뿐만 아니라, 화순군 내 직장에서 일하는 직장인도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 요금은 시간당 1000원이며 매달 80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앞으로 운영일은 일부 공휴일까지 확대하고, 어린이집 1곳 당 2개 반으로 확대 편성해 탄력 운영할 방침이다.

'영아전담 시간제 보육서비스'를 운영하는 잰둥이어린이집의 경우 시간당 2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 화순군, 유용미생물 축사 악취 저감 효과

화순군은 축사 악취를 줄이고자 보급하고 있는 미생물이 지역 축산농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각 농가에 공급한 악취 저감 미생물량은 21.4t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20.3t보다 공급량이 5.4% 증가했다.

화순군은 전남도농업기술원 축산연구소에서 개발한 미생물 3종(바실러스 츄린기엔시스, 슈도모나스 카에니, 광합성균)을 2021년부터 지속적으로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미생물을 공급받은 돼지 사육 농가가 자체적으로 현장 실증한 결과 유해가스는 2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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