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 추행·사기 등 혐의' 허경영 공판준비기일 비공개
공판준비기일 비공개 매우 이례적
법원 "재판부 판단에 따른 결정"
![[의정부=뉴시스] 조수정 기자 = 신도 성추행·사기 등 혐의를 받는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16일 오후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 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5.05.16. chocrystal@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5/16/NISI20250516_0020812004_web.jpg?rnd=20250516142739)
[의정부=뉴시스] 조수정 기자 = 신도 성추행·사기 등 혐의를 받는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16일 오후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 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5.05.16. [email protected]
22일 의정부지법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제11형사부는 이날 오후 2시 준강제추행과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허경영 대표에 재판을 비공개로 진행했다.
정식 재판이 시작되기 전 범죄 혐의에 관한 피고인 측 입장을 확인하고 재판 관련 계획 등을 협의하기 위해 공판준비기일 절차가 진행된다.
이날은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없어 변호인만 참석한다.
이날 공판준비기일 절차 비공개는 재판부 판단으로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지만 매우 이례적이다.
헌법은 2차 가해 등 우려가 있는 성범죄 사건 등을 제외하고 재판 공개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의정부지법 관계자는 "비공개 사유는 밝히기 어렵지만 형사소송법에 따라 절차 진행이 방해될 우려가 있는 경우 공개하지 않을수 있어 재판부 판단으로 비공개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허 대표는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경기 양주시 장흥면의 자신의 '하늘궁'에서 영적 능력이 있다고 주장하며 고가의 영성상품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법인자금을 사적·정치적 용도로 사용한 혐의와 '에너지 치료'를 명목으로 신도들의 신체를 접촉하는 등 준강제추행 혐의 등이 적용돼 구속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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