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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중국 상반기 695만명 고용창출…연간목표 대비 58% 달성

등록 2025.07.23 10:3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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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AP/뉴시스] 중국 베이징에 있는 쇼핑몰 근처에서 배달원이 오토바이 위에 앉아 대기하고 있다. 자료사진. 2025.07.23

[베이징=AP/뉴시스]  중국 베이징에 있는 쇼핑몰 근처에서 배달원이 오토바이 위에 앉아 대기하고 있다. 자료사진. 2025.07.2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도시지역에서 1~6월 상반기에 695만명에 달하는 고용을 창출했다고 홍콩경제일보와 재신망, 신랑재경(新浪財經) 등이 23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가 전날 발표한 고용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상반기 고용목표에 대한 진척률이 전체의 58%에 달했다고 밝혔다.

2025년 중국 도시지역 고용창출 목표는 1200만명 이상이다. 금년 대학 졸업 예정자 수는 1222만명이다. 지난해 도시지역 신규 고용은 1256만명을 기록했다.

사회보장부는 2025년 4~6월 2분기 정례 브리핑을 열고 올 상반기 인력 및 사회보장 분야 주요 성과를 설명했다.

정책연구사 사장이자 대변인인 추이펑청(崔鹏程)은 6월 기준 전국 도시 실업률이 5.0%로 전년 동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소개했다.

인력사회보장부는 상반기 고용상황이 "대체로 안정적이다"라고 평가했다.

추이 대변인은 또한 “실업보험 제도 측면에서 상반기 보험료 인하를 통해 기업의 인건비를 900억 위안(약 17조3304억원) 이상 줄였고  보험가입 기업에는 고용안정자금 62억 위안을 지급했다”며 “직업훈련 등 고용 촉진 관련 지출로는 113억 위안을 투입했다”고 전했다.

올해 들어 중국은 사회보장 제도 개혁를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6월 말 기준 기본 연금보험 가입자는 10억7100만명, 실업보험 2억4500만명, 산재보험은 3억명에 이른다.

상반기 이들 사회보험의 총수입은 4조5300억 위안, 총지출이 3조8900억 위안으로 6월 말 시점에 누적 잔액은 9조8300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전반적으로 기금 운영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법정 정년 연기 개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기업 종업원 연금의 전국 단위 통합도 착실히 추진되고 있다.

새로운 고용 형태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직업 상해보장 시범사업도 확대, 6월 말 시점에 시범지역에서 총 1234만명이 가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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