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의회, 축산·해양·산림 등 주요 시정 현안 점검
축산과 등 6개 부서 정책 실효성·주민 체감 행정 강조

23일 삼척시의회 제264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사진=삼척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척=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삼척시의회(의장 권정복)는 23일 제264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를 열고 ▲축산과 ▲해양수산과 ▲재난안전과 ▲교통과 ▲산림과 ▲건설과 등 6개 부서의 2025년도 시정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보고받았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축산 환경 개선, 가축 전염병 예방, 해양 자원 활용 등과 관련한 다양한 현장 중심 질의와 정책 제안이 이어졌다.
정연철 의원은 “양돈농가 인근의 악취 민원 해소를 위해 주변 환경 정비와 함께 분뇨 자원화 기술 등 전문적 접근이 병행돼야 한다”며 실질적 감축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김재구 의원은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 질병의 지속적 위협을 언급하며 “대응 매뉴얼 정비와 자발적 방역 농가에 대한 지원 체계 마련”을 강조했다.
이어 “폭염으로 인한 가축 폐사 예방을 위한 차광막, 냉풍기 등 설치 지원 방안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원학 의원은 유기 동물 보호 및 인식 개선을 위한 ‘유기 동물 만남의 날’ 확대 개최를 제안하며 “행사가 시민참여형 반려동물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정순 의원은 “노후화된 축사와 고령화된 축산 인력 문제에 대응해 지능형 축사시설 보급 확대를 위한 적극적 홍보와 유도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양희전 의원은 “자가 거세 등 비전문적 축산 행위는 동물 복지 차원에서 지양돼야 하며, 반드시 전문 수의사의 개입을 유도하도록 계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광우 의원은 호산항 낚시터 개방 운영과 관련해 “원덕 지역 경기 활성화와 관광 자원화를 위해 지역 주민 의견을 폭넓게 반영한 운영 방식을 검토해달라”고 강조했다.
김희창 의원은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의 대체 소득사업으로 태양광 사업 등 신사업 발굴을 검토해야 한다”며 해양양식 산업의 전략화 필요성도 제기했다.
그는 “수요가 높고 부가가치가 큰 어종 중심으로 삼척 해역의 환경에 적합한 전략 양식 어종을 발굴해 경쟁력 있는 해양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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