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옛 국정원 부지 도시개발사업 선회…구역 설정 돌입
사업 부지 넓혀 민·관 복합개발 추진
![[청주=뉴시스] 옛 국정원 충북지부 부지.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4/23/NISI20240423_0001533809_web.jpg?rnd=20240423171912)
[청주=뉴시스] 옛 국정원 충북지부 부지.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24일 '옛 국정원 부지 도시개발사업 타당성 검토 및 구역 지정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어 도시개발구역 범위 설정에 돌입한다.
서원구 사직동 일원의 옛 국정원 부지(6130㎡)가 복합개발 용지로 협소하다고 판단, 1만㎡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도시개발사업으로 방향을 선회한다.
옛 국정원 부지 양쪽에 있는 사직2공원과 주택가 중 어느 곳을 도시개발구역으로 포함할 지도 용역 과제 중 하나다.
내년 7월까지 교통·환경·재해·경관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 검토한 뒤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고시를 추진할 계획이다. 개발계획 수립과 민간사업자 공모도 후속 절차로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면서 기반시설과 수익시설을 함께 조성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을 찾을 것"이라며 "공동화 현상을 겪는 사직동·모충동 원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한 촉매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는 2000년 옛 국정원 충북지부 부지를 매입한 뒤 문화시설 등을 조성하려 했으나 재정 여건과 부지 협소로 인해 20여년간 개발에 실패해 왔다.
지난해 8월 지방행정발전연구원의 연구 용역에서는 근현대문화예술인전시관과 어린이체험시설, 실내레포츠시설, 대형복합쇼핑몰, 숙박시설 등이 결합된 150m 이상 타워 건립 방안이 제시되기도 했다.
이 일대에는 주택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총 1만6000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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