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 "반월동은 병점구, 동탄구 편입 안 돼"
"동탄은 택지개발촉진법에 따른 신도시, 반월동과 달라"
"진안신도시 개발로 반월동의 부족한 부분 채울 것"
![[화성=뉴시스]정명근 화성시장이 25일 화성동부출장소에서 열린 '2025년 화성특례시 (병점권) 정책설명회'에서 화성시 일반구 구획도를 짚어가며 반월동의 동탄구 편입 불가를 설명하고 있다.(사진=화성시 제공)2025.07.25.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25/NISI20250725_0001903126_web.jpg?rnd=20250725154944)
[화성=뉴시스]정명근 화성시장이 25일 화성동부출장소에서 열린 '2025년 화성특례시 (병점권) 정책설명회'에서 화성시 일반구 구획도를 짚어가며 반월동의 동탄구 편입 불가를 설명하고 있다.(사진=화성시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정명근 경기 화성시장이 반월동 주민들의 동탄구 편입 요구를 거절했다.
정 시장은 25일 화성동부출장소에서 열린 '2025년 화성특례시 (병점권) 정책설명회'에서 반월동 주민의 '동탄구 편입' 요청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반월동에 살고 있다는 최 모씨는 이날 정 시장에게 "반월동은 생활·교통·교육·의료 핵심 인프라를 병점이 아닌 동탄에서 영위하고 있다"며 "화성시가 추진 중인 일반구 계획을 수정해 반월동을 병점구가 아닌 동탄구로 편입시켜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정 시장은 직접 일반구 구획도(지도)를 짚어가며 반월동의 동탄구 편입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정 시장은 "동탄신도시는 택지개발촉진법에 따라 만들어진 신도시다. 반월동과는 생성 자체가 다른 계획도시다. 또한 반월동과는 학군체계가 명확히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청 설립의 기본 조건은 인구 20만 명 기준의 생활권 구분이다. 병점구는 진안신도시가 건설이 돼야 인구 20만을 채울 수 있어 반월동이 빠지면 구청 설립 자체가 어려워진다"고도 덧붙였다.
정 시장은 "앞으로 개발하게 될 진안신도시를 동탄보다 더 나은 신도시로 개발해서 부족한 부분, 반월동 주민의 욕구를 채워나가겠다"며 병점구 편입에 대한 이해를 구했다.
화성시는 현재 시를 4개의 구로 분리, 만세구·효행구·병점구·동탄구 등 4개의 일반구 설치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 말 일반구 설치 승인건의서를 행정안전부에 제출하고 최종 결정을 기다리는 중이다.
이날 설명회에서 시민들은 동탄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생활 인프라에 대해 성토했다.
트램을 포함한 전철·버스노선 열악, 공항버스 노선 부재, 영화관과 대형상업시설 입지 등 동탄지역과의 상대적인 열악함, 병점동 지역과 반월동 지역간 동별 인프라 차이 등에 대한 해소 요구가 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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