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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두카누·페르난데스, 나란히 DC오픈 테니스 4강 진출

등록 2025.07.26 11: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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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 에마 라두카누. 2025.07.23

[워싱턴=AP/뉴시스] 에마 라두카누. 2025.07.23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2021년 US오픈 테니스대회 결승에서 맞대결했던 에마 라두카누(46위·영국)와 레일라 페르난데스(36위·캐나다)가 나란히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무바달라 시티DC오픈 준결승에 올랐다.

라두카누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대회 단식 8강전에서 마리아 사카리(90위·그리스)를 2-0(6-4 7-5)으로 꺾었다.

페르난데스는 테일러 타운센드(97위·미국)를 2-0(6-4 7-6<7-4>)으로 물리치고 4강 무대를 밟았다.

라두카누는 준결승에서 안나 칼린스카야(48위·러시아)와 맞붙고, 페르난데스는 엘레나 리바키나(12위·카자흐스탄)와 대결한다.

2002년생으로 동갑인 둘은 19세이던 2021년 US오픈 단식 결승에서 맞대결을 펼쳐 화제를 모았다.

당시 예선부터 시작해 결승까지 오른 라두카누가 페르난데스를 2-0(6-4 6-3)으로 꺾고 우승했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예선부터 거친 선수가 우승한 것은 라두카누가 최초 사례였다.

[워싱턴=AP/뉴시스] 레일라 페르난데스. 2025.07.25

[워싱턴=AP/뉴시스] 레일라 페르난데스. 2025.07.25

그러나 라두카누는 2021년 US오픈 이후에는 아쉬운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투어 대회에서 결승에 오른 적이 없다.

페르난데스는 2021년 US오픈 준우승 이전에 한 차례 WTA 투어 대회에서 우승했고, 2022년과 2023년에도 한 번씩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21년 US오픈 결승이 둘의 유일한 맞대결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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