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단양 군민 22% "보건의료원 야간·휴일 진료 확대해야"

등록 2025.07.26 12:18:59수정 2025.07.26 12:32:2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단양군보건의료원 *재판매 및 DB 금지

단양군보건의료원 *재판매 및 DB 금지


[단양=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단양군립 보건의료원에 대한 야간·휴일 진료 확대 요구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단양군이 보건의료원 개원 1주년을 맞아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보완이 필요한 분야를 묻는 말에 응답자의 22%가 야간과 휴일 진료 확대를 꼽았다.

진료과목 확대 18%, 만성질환 관리 강화 17%, 건강검진 서비스 내실화 16% 등 응답 분포를 보였다.

군은 설문 결과를 반영해 야간진료 등 군민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보건의료 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 1년 보건의료원 이용 만족도 설문에서는 36%가 응급실 24시간 운영 체제에 긍정적인 점수를 줬다. 단양 지역 응급환자들은 그동안 인근 제천, 충주, 강원 원주 지역 병원에서 원정 진료를 해야 했다.

진료과목 확대를 위한 노력, 전문의 확보, 직원 친절도, 쾌적한 진료환경에 대한 만족도도 높았다. 이번 설문조사는 군이 최근 지역 주민 25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보건의료원은 지난해 7월 개원 이후 지역응급의료기관 승격, 진료 인프라 확충, 서비스 개선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면서 지역 공공의료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군 관계자는 "보건의료원은 지역 주민의 든든한 건강 지킴이"라면서 "2027년 건강검진센터를 개소하면 질병의 조기 발견부터 예방·치료까지 아우르는 전천후 농어촌 의료모델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도비 84억원 등 150억원을 들여 옛 단양군보건소 옆 1만㎡ 터에 신축한 보건의료원은 충북 최초로 기존 보건소에 병원 기능을 더하는 방식으로 설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