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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점심시간 주·정차 단속 유예…지역 상권 '숨통'

등록 2025.07.28 13:3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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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강화군청 전경. (사진=강화군 제공) 2023.01.03. photo@newsis.com

[인천=뉴시스] 강화군청 전경. (사진=강화군 제공) 2023.01.03.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 강화군은 다음달 13일부터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점심시간인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불법 주·정차 단속 유예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군은 과거에도 점심시간 단속 유예 운영을 도입했었으나, 교통혼잡 등 민원을 고려하여 중단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공영주차장 확충 등 교통 여건 개선에 따라 소상공인 지원 및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단속 유예를 재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단속 유예는 강화군 전역의 고정형 폐쇄회로(CC)TV 및 단속 차량, 단속 인력에 의한 점심시간 단속을 1시간 동안 유예하는 조치다. 

다만 보행자 및 교통안전을 위해 ▲횡단보도 ▲인도 ▲버스정류소 10m 이내 ▲소방시설 5m 이내 ▲교차로 모퉁이 5m 이내 ▲어린이 보호구역 등 6대 불법 주·정차 금지구역은 단속 유예에서 제외된다.

또한 '안전신문고' 앱을 통한 주민신고제 단속 역시 대상에서 제외돼 관·내외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군은 관내 전통시장과 원도심 상권을 방문하는 주민과 관광객의 주차 편의를 높여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용철 군수는 "점심시간 주·정차 단속 유예가 침체된 지역 상권에 숨통을 틔우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영업환경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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