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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13년 만에 도입한 첫 인사청문회…권영걸 후보자 검증

등록 2025.07.30 11:4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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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임시회 개회, 김현미 등 청문위원 11명 선임건 통과

8월12일 인사청문회 열고, 18일 결과보고서 세종시 송부

[세종=뉴시스] 송승화 기자 = 세종시의회 제99회 임시회 모습. 2025.07.30. ssong1007@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송승화 기자 = 세종시의회 제99회 임시회 모습. 2025.07.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시가 출범 13년 만에 처음으로 공공기관장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첫 대상은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에 내정된 권영걸 후보자다.

세종시의회는 30일 제99회 임시회를 열고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등 총 3개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현재 전국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산하 기관장 인사청문회 제도가 시행되지 않는 곳은 2012년 7월 1일 출범한 세종시뿐이다.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은 대전세종연구원에서 분리되는 세종연구실과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병합, 새로 만들어지는 시 산하 기관이다.

이날 임시회에서 선임된 인사청문위원은 행정복지위원회 김현미 위원장과 김영현 부위원장, 김충식, 상병헌, 여미전, 이순열, 홍나영 위원과 산업건설위원회 김현옥, 최원석 위원, 교육안전위원회 유인호, 윤지성 위원 등 총 11명이다.

인사청문위원회는 오는 8월 1일 회의를 열어 인사청문 계획서를 채택한 후 8월 12일 인사청문회를 열고 원장 후보자 인사검증에 나설 계획이다.

시의회는 8월 18일까지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위원회가 채택한 결과보고서를 시에 보낼 예정이다.

이날 임시회에서 임채성 시의장은 "인사청문회는 후보자의 자질과 능력, 그리고 도덕성과 공직관을 검증받는 엄중하고 중요한 절차다"며 "공공기관 책임성과 투명성을 보장하고 시민의 신뢰도 견고히 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권영걸 원장 후보자는 1951년 생으로 서울대학교 디자인학부 교수, 계원예술대학교 총장, 서울디자인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 동서대학교 디자인대학 석좌교수로 근무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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