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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내기' 이강인·오현규 나란히 골 맛…월드컵 앞둔 홍명보호 '방긋'

등록 2026.02.10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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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이강인, 마르세유 상대 부상 복귀포

베식타시 오현규는 데뷔전서 데뷔골 폭발

지난해 홍명보호서 두 차례 합작품 만들기도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10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한국과 쿠웨이트의 경기, 오현규가 추가골을 성공시킨 뒤 이강인과 기뻐하고 있다. 2025.06.10.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10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한국과 쿠웨이트의 경기, 오현규가 추가골을 성공시킨 뒤 이강인과 기뻐하고 있다. 2025.06.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2001년생 동갑내기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과 오현규(베식타스)가 각자 팀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날카로움을 뽐냈다.

먼저 미드필더 이강인은 지난 9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마르세유와의 2025~2026시즌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골 맛을 봤다.

4-0으로 앞서던 후반 23분 굳히기에 돌입한 PSG가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빼고 이강인을 넣었다.

단 6분 만에 효과를 거뒀다. 후반 29분 이강인이 세니 마율루가 건넨 패스를 잡았고, 가까운 골대를 향한 낮게 깔린 슈팅으로 쐐기골을 기록했다.

왼쪽 허벅지 부상을 딛고 돌아온 지 2경기 만에 터뜨린 리그 2호골이었다.

같은 날 공격수 오현규는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베식타시 파크에서 열린 알란야스포르와의 2025~2026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골망을 갈랐다.

1-2로 끌려가던 후반 9분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로 출전했던 오현규가 에마뉘엘 아그바두가 머리로 살린 볼을 환상적인 왼발 오버헤드킥으로 마무리해 동점골을 터뜨렸다.

오현규는 지난 5일 헹크(벨기에)를 떠나 베식타시에 입단한 뒤 나흘 만에 데뷔했고, 선발 출전과 데뷔골 그리고 풀타임 출전을 모두 달성하며 꿈 같은 하루를 보냈다.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과 파라과이의 경기 후반 대한민국 오현규가 추가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10.14.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과 파라과이의 경기 후반 대한민국 오현규가 추가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10.14. [email protected]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까지 약 넉 달만을 남긴 홍명보호에도 반가운 소식이다.

두 태극전사는 어느덧 유망주 딱지를 떼고 축구대표팀 핵심 자원으로 발돋움했다.

지난해 A매치에서 기록한 공격포인트만 봐도 두 선수의 존재감이 느껴진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부터 11월 친선 경기까지 이강인은 9경기 1골 5도움, 오현규는 10경기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또 이강인과 오현규는 두 차례 합작품을 만들며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뽐내기도 했다.

작년 9월 멕시코와의 평가전 당시 후반 30분 오현규는 이강인의 침투 패스를 받아 2-2 무승부를 이끄는 동점골을 터뜨렸다.

한국은 한 달 뒤인 10월 파라과이와의 친선 경기에서도 후반 30분 이강인의 패스에 이은 오현규의 쐐기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당시 오현규는 "(이)강인이가 좋은 패스를 넣어줘 골을 넣었다. 행복하다", 이강인은 "항상 (오) 현규가 좋은 움직임을 해준다. 그래서 항상 좋은 패스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과 파라과이의 경기 후반 대한민국 오현규가 추가골을 넣고 이강인과 기뻐하고 있다. 2025.10.14.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과 파라과이의 경기 후반 대한민국 오현규가 추가골을 넣고 이강인과 기뻐하고 있다. 2025.10.14. [email protected]

북중미 월드컵까지 관건은 각자 소속팀에서 얼마큼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하느냐다.

이강인은 겨우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이적설이 돌았지만 PSG 측 만류로 남은 만큼 전보다 많은 출전이 기대된다.

오현규는 이적료 1400만 유로(약 243억원)를 기록하며 베식타시에 합류한 데다가 데뷔전에서 데뷔골까지 터뜨리며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홍 감독은 남은 시즌 경기력이 좋은 두 선수를 면밀히 관찰하며 북중미 월드컵을 대비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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