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생수 나눔 냉장고’ 시범운영…온열질환 예방
“더우면 그냥 꺼내 드세요”…정선읍·임계면 시범 설치

정선읍에 설치된 생수나눔 냉장고.(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군이 폭염 장기화로 인한 주민 피해를 줄이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작지만 시원한’ 배려에 나섰다.
군은 정선읍과 임계면 행정복지센터에 ‘생수 나눔 냉장고’를 시범 설치하고, 7월 마지막 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무더운 날씨 속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오프라인 신청 등으로 민원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누구나 자유롭게 생수를 꺼내 마실 수 있는 이 냉장고는 주민들에게 더위 속 소소하지만 효과적인 휴식처가 되고 있다.
냉장고에는 하루 두 차례, 오전 10시와 오후 1시에 500㎖ 생수를 꾸준히 채워 넣는다. 폭염에 지친 주민과 방문객은 별도 절차 없이 필요한 만큼 생수를 꺼내 마실 수 있다.
정선군은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주민 반응과 운영 효과를 분석한 뒤, 향후 다른 읍면으로 확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유혜준 정선군 안전과장은 “올해는 폭염이 예년보다 이르게 시작돼 더 길고 강하게 이어지고 있다”며 “군민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생수 나눔을 비롯한 다양한 폭염 대응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