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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여파' 해양 부유쓰레기로 몸살…남해군, 피해최소화

등록 2025.07.31 09: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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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뉴시스] 장충남 경남 남해군수는 지난 30일 최근 폭우로 인해 발생한 해양 부유쓰레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5.07.31.(사진=남해군 제공) photo@newsis.com

[남해=뉴시스] 장충남 경남 남해군수는 지난 30일 최근 폭우로 인해 발생한 해양 부유쓰레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5.07.31.(사진=남해군 제공) [email protected]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남해군이 최근 내린 괴물폭우의 영향으로 발생한 해양 부유쓰레기로 인한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대응하고 있다.

31일 남해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17~18일 집중호우로 발생한 다량의 부유쓰레기로 인해 해양오염과 어업피해가 심각해짐에 따라 지난 30일 오전 화전도서관에서 긴급회의를 열었다.

장충남 남해군수가 주재한 이날 회의에는 남해군수협, 어촌계, 자율관리공동체연합회, 한국수산경영인연합회, 죽방렴보존회, 패류살포양식협의회, 남강댐 어업피해 범대책위원회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댐 방류로 발생한 부유쓰레기 문제가 집중적으로 거론됐다. 이들은 어장 피해 현황을 공유하는 한편 해양오염 방지와 어업 피해 최소화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남해군은 굴삭기(103대), 덤프(19대), 집게차(120회), 운반선(4일) 등을 투입해 관내 바다에 유입된 해양 쓰레기 2025t 중 931t을 수거했다. 또 장 군수와 박영규 부군수는 강진만과 서면 일대 현장을 직접 찾아 피해조사ㅘ 현장 점검 활동을 펼쳤다.

군은 지속적으로 예찰 활동을 강화함과 동시에 추가적인 장비 임차 등을 통해 신속한 수거에 나설 계획이다.

장 군수는 "부유 쓰레기 특성상 조수에 따라 연안과 외해를 오가고 있기에 지속적인 예찰과 신속한 수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서 국비 지원을 요청하는 등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강구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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