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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5억원대 체납 수도료 10월까지 집중 정리

등록 2025.07.31 11: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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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청 잔디광장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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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충주시가 체납 수도요금 정리에 나선다.

시는 8~10월 석달을 수도요금 체납 집중 정리 기간으로 정해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도 높은 징수를 추진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날 현재 이 지역 수용가의 체납 수도요금은 총 5억여원으로, 100만원 이상 고액체납자가 100여명에 이른다. 충주시 달천동의 한 공장은 1억5000만원을, 폐원한 충주 시내 병원은 7000여만원을 각각 체납 중이다.

시는 3회 이상 체납자 중 30만원 이상 체납 수용가를 우선 단수 조처하고 요금 납부를 요구할 방침이다. 단수 후에도 납부하지 않으면 차량과 부동산 압류에 나서기로 했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납부가 어려운 기초생활수급자 등은 관련 조례에 따라 6개월 납부 유예 조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고액·상습 체납자 때문에 성실한 납부자가 피해를 보고 있다"면서 "단수, 압류 등 적극적인 징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시는 상반기에 가동한 징수 독려반을 통해 상수도 요금 체납액 13억원을 거둬들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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