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 상반기 순이익 1조6287억…전년比 6.6%↓
이자이익 5.3% 줄었지만 비이자이익 19.6% 늘며 상쇄
농협은행 순이익 1조1879억 금리 하락에 6.2% 감소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NH농협금융지주는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조628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6.6%(1149억원) 감소한 규모다.
농협금융에 따르면 상반기 그룹의 이자이익은 순이자마진(NIM) 하락이 지속되며 4조9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15억원(5.3%) 줄었다. 은행·카드 NIM은 지난해 말 1.88%에서 올해 3월 1.75%에 이어 6월 1.70%로 내렸다.
비이자이익은 수수료와 유가증권·외환파생 손익 등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75억원(19.6%) 증가한 1조3296억원을 시현했다. 유가증권·외환파생 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27억원(17.6%) 늘었다. 유가증권 운용이익은 1조13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87억원 증가했다.
수수료이익은 98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98억원(11.3%) 증가했다.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3312억원으로 161억원(5.1%) 늘었다. 판매관리비는 2조4797억원을 지출해 전년 동기 대비 1077억원 증가했다. 자산 규모는 591조9000억원으로 41조5000억원(7.5%) 확대됐다.
농협금융지주 관계자는 "시장금리 하락 영향으로 이자이익이 크게 감소했으나 주가지수 상승 등 자본시장 활성화에 기반한 인수자문, 위탁중개수수료와 유가증권 운용손익 등 비이자이익이 증가하며 상반기 견조한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각각 0.65%, 10.35%로 나타났다. 역대 최고실적을 달성했던 지난해 상반기 대비 소폭 하락했다. 지난해 말 이후로는 2분기 연속으로 개선 추세다.
ROA는 전년 말 0.52%에서 1분기 0.59%, 2분기 0.65%로 상승했다. ROE는 전년 말 7.98%에서 1분기 9.16%, 2분기 10.35%로 올랐다. 지난해 상반기 ROA는 0.73%, ROE는 11.57% 수준이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60%로 전년 말 대비 0.08%포인트(p) 개선됐다. 향후 부실위험에 대비한 대손충당금적립율은 180.8%로 나타났다. 보통주자본비율은 12.37%로 0.21%p 개선됐다.
NH농협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은 1조1879억원으로 금리 하락 영향에 지난해 동기대비 788억원(6.2%) 감소했다. NH투자증권은 4650억원, NH농협생명은 1547억원의 순이익을 각 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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