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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쓰레기 집에 두 살 아기 방치, 20대 엄마 조사 중

등록 2025.08.03 13:17:36수정 2025.08.03 20: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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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쓰레기 집에 두 살 아기 방치, 20대 엄마 조사 중

[양주=뉴시스] 송주현 기자 = 폭염 상황에서 두 살 아기를 사흘간 집에 혼자 방치하고 외출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일 경기북부경찰청은 유기 방임 등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29일 오후 양주시의 한 빌라에 아기가 혼자 있는 것 같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소방과 현장 확인을 했다

문이 잠겨 있어서 창문을 통해 집 안으로 들어가 보니 아기가 혼자 있었다.

집안 내부는 쓰레기들로 가득 차 있었고 선풍기가 틀어져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구출된 아기를 보호조치하고 A씨를 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약 3일간 아기를 혼자 두고 외출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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