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드기 감염병 급증…창녕군, 예방수칙 준수 당부
SFTS 치명률 18.5%, 예방 백신 없어 사전 대응 필수
![[창녕=뉴시스] 진드기 매개 감염병 급증 예방수칙 준수 안내문. (사진= 창녕군 제공) 2025.08.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06/NISI20250806_0001911827_web.jpg?rnd=20250806105659)
[창녕=뉴시스] 진드기 매개 감염병 급증 예방수칙 준수 안내문. (사진= 창녕군 제공) 2025.08.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지난 1일 기준 전국 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자가 전년 78명에서 130명으로 급증함에 따라 야외활동 시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했다고 6일 밝혔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된 일부 진드기에 물려 발생한다. 특히 중증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예방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사전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국내 치명률은 약 18.5%에 달한다. 예방수칙 준수와 조기 발견, 야외활동이나 농작업 후 발열 등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예방수칙으로는 풀밭에 오래 머무르지 않기, 발목 이상 높이 풀밭에 들어가지 않기, 야외활동 시 긴 소매 옷과 긴 바지 착용하기, 진드기 기피제를 적절한 주기로 바르기, 야외활동 후 즉시 샤워하고 물린 자국 확인하기, 의심 증상 발생 시 신속하게 의료기관 방문하기 등이 있다.
군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남산근린공원, 창녕송현동고분군, 창녕문화공원, 창녕우포곤충나라 야외습지, 남산호국공원, 창녕함박공원 등 주요 공원 입구에 해충기피제 분사기를 추가 설치했다. 분사기에는 사용법 안내 문구도 부착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군 보건소는 진드기 서식지 주변 방역과 고위험군 대상 맞춤형 보건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보건소와 보건지소, 읍면사무소에서 진드기 기피제를 무료로 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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