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 중심 강한 비 계속…천둥·번개 동반[내일날씨]

남부지방 중심 돌풍과 함께 강한 비 예보

아침 최저 22~27도, 낮 최고 28~34도

미세먼지 농도 전 권역서 '좋음' 수준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린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계천 변에서 우산을 쓴 한 시민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5.08.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목요일인 오는 7일까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7일 오전부터 오후 사이 경기남동부와 강원도, 충청권 내륙, 경북 중·북부에 비가 내리겠으나 일부 강원도와 경북 중·북부는 저녁시간대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6일 예보했다.

늦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서울·인천·경기남서부와 충남 서해안, 오후에는 전북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매우 강하게 비가 내리는 지역에 좁게 나타나 같은 지역 내에서도 강수량의 차이가 클 수 있겠다. 

이날부터 7일까지의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동부 5~30㎜ ▲서울·인천·경기북부 5㎜ 안팎 ▲강원 중·남부 내륙, 산지 20~60㎜ ▲강원 북부, 강원 중·남부 동해안 10~40㎜ ▲대전·세종·충남, 충북 20~60㎜ ▲광주·전남, 전북 30~80㎜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30~80㎜ ▲제주도 30~80㎜ 등이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21~25도, 최고 29~33도)과 비슷하겠다.

7일까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고, 일부 남부 지역의 폭염특보는 차차 해제되겠다. 다만 비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오르면서 일부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28~34도 사이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5도, 수원 24도, 춘천 23도, 강릉 25도, 청주 25도, 대전 24도, 전주 25도, 광주 26도, 대구 26도, 부산 27도, 제주 28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29도, 수원 31도, 춘천 32도, 강릉 30도, 청주 32도, 대전 32도, 전주 32도, 광주 32도, 대구 33도, 부산 33도, 제주 3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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