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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찾은 김문수 "이재명 총통 독재 맞서 국힘 뭉쳐야"

등록 2025.08.07 15:14:23수정 2025.08.07 15:4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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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보은서 당원 간담회…'단결된 힘' 강조

당대표 되면 기획단 통해 곧바로 지선 준비

[청주=뉴시스] 연현철 기자 = 김문수(왼쪽)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와 손범규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가 7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국민의힘 충북도당 회의실에서 열린 충북 당원간담회에 참석해 '뭉치자, 싸우자, 이기자'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08.07. yeon0829@newsis.com

[청주=뉴시스] 연현철 기자 = 김문수(왼쪽)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와 손범규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가 7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국민의힘 충북도당 회의실에서 열린 충북 당원간담회에 참석해 '뭉치자, 싸우자, 이기자'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08.07.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7일 충북 청주를 찾아 "지금 이재명 대통령의 '총통 독재'와 맞설 수 있는 것은 국민의힘뿐"이라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키고 자유를 지키기 위해 당원들의 '단결'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컷오프(예비경선) 발표 후 첫 일정으로 청주를 찾은 김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충북도당에서 열린 당원 초청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송광호·심규철·정윤숙 전 국회의원과 이양섭 도의장, 김현기 청주시의장, 서승우 청주상당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당원 등이 함께 했으며, 손범규 최고위원 후보도 자리했다.

김 후보는 "당의 여러 어려운 점을 혁신하기 위해 일단 뭉치는 게 기본"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이 지금 국민의힘 해체를 주장하는 상황에 대처하려면 강력한 투쟁을 할 수 있는 단결된 힘이 필요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지난 대선에서 이준석 후보와 합쳤다면 이재명 대통령보다 산술적으로나 시너지로도 승리할 수 있었다"며 "뭉치지 않으면 선거에서 패배한다는 점을 배우지 않았냐"고 말했다.

특히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보고 극우 정당이라고 하는데, 우리 당엔 돌멩이 하나 던진 사람이 없다"며 "김민석 총리나 정청래 대표의 지난 행적으로 보면 그들이야 말로 '극좌 테러리스트'"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은 입법과 행정, 사법을 넘어 언론까지 장악하는 총통 독재에 나서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키고 자유의 종을 울릴 자가 국민의힘을 빼고 있겠냐. 우리가 나서자"며 '뭉치자·싸우자·이기자' 구호를 외쳤다.
 
김 후보는 또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은 '지방선거의 승리'"라며 "대표가 되면 바로 지방선거기획단을 만들어 10달도 남지 않은 지방선거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주요 현안으로 청주국제공항 민간활주로 신설이나 국제공항까지 연결하는 CTX 등을 꼽은 그는 "적절한 공약을 설득력 있게 제시하고 유권자와 소통해 확신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청주 당원 간담회 후 보은 박덕흠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동남 4군(보은·옥천·영동·괴산) 당원 간담회를 가졌다. 이어 경북으로 이동해 상주와 구미 지역 당원들과 만남을 이어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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