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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섭 진천군수 "체포 거부 尹, 사법 정의 조롱한 행위"

등록 2025.08.08 11:02:53수정 2025.08.08 11:4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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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앞에 드러누운 불법…더 이상 관용 없어야"

송기섭 진천군수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송기섭 진천군수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지역 현직 지방자치단체장이 두 차례 체포영장 집행을 거부한 윤석열 전 대통령을 향해 공개 비판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소속 송기섭 진천군수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법 앞에 드러누운 불법에 더 이상의 관용은 없어야 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올렸다.

송 군수는 "감옥 바닥에 누워 영장집행을 가로막은 모습은 저항이 아니라 사법 정의와 민주주의를 조롱한 행위"라며 "헌법 질서를 뒤흔들었던 불법 비상계엄의 연장선이자 내란의 마지막 몸부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법부가 가진 권능은 국민이 위임한 힘이고, 그 힘에 도전하는 어떤 행위도 묵과해서는 안 된다"며 "'법 앞에 드러누운 불법' 앞에 더욱 단호하고 강력한 법 집행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진천군에서 내리 3선을 기록한 송 군수는 내년 지방선거 민주당 차기 도지사 후보로 꼽히고 있다.

앞서 김건희 특검은 지난 1일에 이어 7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지만 윤 전 대통령의 완강한 거부로 집행을 중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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