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전 해역 고수온 주의보…양식어류 첫 긴급 방류
고성군 가두리양식장 조피볼락 치어 8만 마리
20개 어가서 쥐치 등 158만 마리 긴급 방류 신청
![[고성=뉴시스]8일 경남 고성군의 한 가두리양식장에서 고수온 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 조치로, 양성 중인 조피볼락 치어 8만 마리를 긴급 방류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2025.08.08.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8/08/NISI20250808_0001913984_web.jpg?rnd=20250808135746)
[고성=뉴시스]8일 경남 고성군의 한 가두리양식장에서 고수온 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 조치로, 양성 중인 조피볼락 치어 8만 마리를 긴급 방류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2025.08.08. [email protected]
최근 도내 해역의 일일 평균 수온은 27도를 넘어서고 있다.
이에 양식어류 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 조치로, 이날 고성군 해상가두리양식장에서 양성 중인 조피볼락 치어 8만 마리를 올해 처음으로 긴급 방류한 것이다.
경남도는 지난달부터 수요조사를 통해 20개 어가로부터 조피볼락, 쥐치, 숭어, 넙치 등 고수온 취약 품종 약 158만 마리에 대한 긴급 방류 신청을 받았다.
질병검사 결과 이상이 없을 경우 방류하고, 어가에는 재난지원금이 지원된다.
이번 고성군을 시작으로 통영시, 거제시, 남해군에서도 고수온 피해 발생 전에 순차적으로 긴급 방류를 시행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양식수산물 재해보험의 어업인 자부담 보험료에 대한 지방비 지원율을 지난해 60%에서 올해 70%로 확대했고,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가입이 많이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7월 말 기준, 지난해 364건에 불과했던 양식재해보험 가입 건수가 올해는 741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고수온으로 112억원 상당 피해를 본 멍게는 작년 단 1건 가입에 그쳤으나 올해는 68건으로 대폭 증가했다.
경남도는 지난달 9일 도내 첫 고수온 주의보 발표와 동시에 고수온 종합상황실을 가동하고, 피해 우심 해역 10곳에 현장지도반을 운영하는 등 긴급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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