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성남시 "눈·비가 와도 안전교육 할 수 있어요"

등록 2025.08.08 14:49:4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실내 어린이교통교육장 개관…8일 운영 시작

교통·화재·지진 등 재난상황 안전 대처법 체험교육

[성남=뉴시스] 신상진 성남시장이 8일 중원구 상대원동 황송공원에 문을 연 어린이 교통교육장에서 어린이들과 횡단보도 안전하게 건너기 훈련을 하고 있다.(사진=성남시 제공)2025.08.08.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성남=뉴시스] 신상진 성남시장이 8일 중원구 상대원동 황송공원에 문을 연 어린이 교통교육장에서 어린이들과 횡단보도 안전하게 건너기 훈련을 하고 있다.(사진=성남시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성남=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성남시는 중원구 상대원동 황송공원에 실내 어린이교통교육장을 개관, 운영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교육장은 연면적 498.75㎡ 규모로 교통안전뿐만 아니라 화재와 지진 등 재난 상황까지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종합 안전체험 공간으로 조성됐다. 기존 야외 교육장(1093㎡)도 함께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횡단보도 안전하게 건너기, 교통표지판 인식, 사고 발생 시 신고요령, 안전한 버스 승하차 방법, 화재 시 대피요령과 소화기 사용법, 지진 대응 요령 등 어린이의 실생활과 위기상황에 꼭 필요한 내용들을 체험형 콘텐츠를 활용해 익히도록 구성했다.

성남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하루 3회(오전 10시, 11시, 오후 1시), 회당 40명 내외 규모로 무료 교육을 진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성남시 평생학습포털 '배움숲' 메뉴창에서 '수강신청→단체프로그램'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성남시는 지난 2022년 12월,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실질적인 교육 공간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실내 교육장 신축에 착수, 약 2년 반에 걸친 준비 끝에 실내교육장을 완공했다. 앞으로 계절이나 날씨에 상관 없이 연중 체험교육이 가능해졌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날 교육장을 둘러본 후 "어린이 교통교육장이 본격적으로 운영되면서 어린이들이 위기 상황에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힘을 기르고 안전에 대한 감각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게 됐다"며 "더 많은 어린이들이 놀이처럼 안전을 배우고, 안전의 중요성을 스스로 깨닫는 체험의 장이 되도록 교육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장은 가천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민간위탁 방식으로 운영하며, 상근 행정인력 2명과 비상근 강사 2명이 배치돼 운영의 전문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