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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릴마스터 만난 김동연 "새 영역, 창업 넘어 창직 기회"

등록 2025.08.08 17: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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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릴톡 현장 소통 토론회

'그릴톡 현장 소통 토론회' 참석한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경기도 제공) 2025.08.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그릴톡 현장 소통 토론회' 참석한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경기도 제공) 2025.08.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8일 새로운 직업군 '그릴마스터'를 양성하는 현장을 찾아 이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는 이날 오후 용인의 한 한우 직판장에서 '그릴톡 현장 소통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가 전문 그릴마스터 양성과 축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개최하는 '2025 그릴마스터 대회'의 한 프로그램이다.

'그릴마스터 대회'는 G마크 우수 축산물을 활용해 최고의 불맛을 선보이는 전문가를 선발하는 경연 행사다. 그릴마스터는 고기를 굽는 일을 전문으로 하는 직업이며, 도는 이 일을 전문 직업으로 육성하는 '창직(創職)' 취지로 지난해부터 대회를 개최했다.

김 지사는 "소믈리에나 바리스타라고 하는 직업은 15~20년 전에는 뭔지도 몰랐던 직업인데, 이제 엄청 많은 분이 그 일에 종사하고 계시다. 모든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영역을 만들어서 창업을 넘어 창직까지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기쁘다. 외식산업의 경쟁력, 마케팅, 일하시는 분들의 자존감 제고 등 1석3조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또 "각자 자기가 하는 일에 대해 자부심과 자존감을 가졌으면 좋겠다. 그 일의 기준은 과거처럼 사회적인 지위고하나 수입이 많고 적음이 아니고, 각자가 하는 일에서 즐겁게 하는 것"이라며 "오늘처럼 그릴러라는 직업을 만들고 훌륭한 그릴마스터들을 만드는 행사가 자부심을 갖게 하는 계기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소통 토론회에는 그릴마스터 20명과 축산농가·요식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그릴마스터와 함께 고기를 직접 구우며, 노하우를 전달받기도 했다.

한편 경기도는 그릴마스터 양성 교육 및 홍보행사 등의 내용을 담은 '그릴마스터 양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고품질 축산물을 숙련된 기술로 굽는 이들에게 '그릴마스터'라는 호칭을 부여해 직업적 자긍심을 높이자는 취지다. 도는 이들을 한우 구이 등 한국의 유명한 음식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홍보대사로 인식, 과거 소믈리에나 바리스타처럼 하나의 직업군으로 정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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