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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향 9월 정기연주회, 지휘 송안훈·바리톤 문정현 협연

등록 2025.08.11 10:5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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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향 9월 정기연주회, 지휘 송안훈·바리톤 문정현 협연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시립교향악단이 오는 9월18일 오후 7시30분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164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Made in Gunsan'으로, 군산 출신의 세계적인 음악가 송안훈 지휘자와 바리톤 문정현이 함께한다.

송 지휘자는 군산 중앙고를 졸업하고 독일 뒤셀도르프 국립음대와 라이프치히 국립음대 지휘과를 수석 졸업했다.

2012년부터 2025년까지 독일 오스나브뤼크 시립극장에서 최장기 활동 한국인 카펠마이스터로 재직 중이며, 2020년부터는 함부르크 국립음대 지휘과 강사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문정현 바리톤은 군산 제일고와 서울대 성악과를 거쳐 독일 만하임 국립음대 석사과정과 최고연주자 과정을 마쳤다. 독일 오스나브뤼크 시립극장과 올덴부르크 국립극장에서 40여편, 500회 이상의 오페라 주역 무대를 소화했으며, 현재 동아대 음악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연주회는 베버 오페라 ‘마탄의 사수’ 서곡으로 시작해 문정현의 솔로 무대(헨델 세르세 중 '그리운 나무 그늘이여', 아구스틴 라라 '그라나다', 비제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가 이어진다. 대미는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제5번 전 악장이 장식한다.

입장료는 전석 5000원이며, 오는 9월 16일까지 티켓링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문의는 군산시립교향악단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송 지휘자는 "고향 시민과 음악으로 소통하는 기회가 뜻깊다"고 했고, 문 바리톤은 "군산 무대에서의 공연은 큰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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