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 23분 출전' 버밍엄, 셰필드 꺾고 카라바오컵 2R 진출

홈에서 2-1 승리

[서울=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버밍엄 시티의 백승호. (사진=버밍엄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미드필더 백승호(28)가 후반 교체로 출전해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버밍엄 시티의 카라바오컵 2라운드 진출에 힘을 보탰다.

버밍엄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세인트앤드루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카라바오컵(잉글랜드 리그컵) 1라운드에서 같은 챔피언십 소속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2-1로 제압했다.

지난 8일 입스위치와의 리그 개막전을 풀타임 뛰었던 백승호는 이날 벤치에서 시작했다.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22분 토마스 도일을 대신해 출전, 공수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버밍엄은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데머레이 그레이의 도움을 받은 후루하시 교고가 팀에 리드를 안겼다.

이후 셰필드는 후반 27분에 나온 구스타보 하머르로 1-1을 만들었다.

그렇게 경기는 무승부로 끝나는 듯했지만, 버밍엄의 제이 스탠스필드가 후반 42분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을 다음 라운드로 이끌었다.

이날 승리한 버밍엄은 오는 26일 3부 리그 소속 포트 베일과 대회 2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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