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약 타며 즐거운 한때" 시흥시 '드림 가족 거북섬 해양 생태·레저 체험' 진행

[시흥=뉴시스] 시흥시가 최근 진행한 '드림가족 거북섬 해양생태·레저 체험' 현장. (사진=시흥시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 관내 드림스타트 아동 20가족들이 최근 이틀간에 걸쳐 시원한 파도와 함께 카약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17일 시흥시에 따르면 최근 관내 거북섬에서 '드림 가족 거북섬 해양 생태·레저 체험'을 진행했다. 지난 13~14일 진행한 행사에는 드림스타트 20가족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특별한 여름 가족 프로그램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는 가족 간 유대감 강화와 신체활동 기회 확대를 위해 기획했다. 참가자들은 거북섬 일대에서 해양 생태과학관을 관람하며 해양환경의 가치와 중요성을 배웠다.

특히 이들은 카약·바나나보트 등 해양레저 아카데미에 참석해 체험하는 등 시원한 파도와 함께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평소 아이와 함께할 시간이 부족했는데, 바다에서 웃고 즐기며 오래 기억에 남을 하루를 보냈다"며 "이런 가족 프로그램이 더 많이 자주 열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드림스타트는 0세부터 12세이하의 취약계층 아동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보건·복지·교육·보호·주거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지원하는 국가사업으로, 시흥시는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지역을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는 가운데 아동의 전인적 발달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연계·운영하는 등 드림스타트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거북섬에서 가족이 함께 웃고 어우러지는 모습은 시흥시가 지향하는 건강한 공동체"라며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한 시흥시만의 특화사업을 지속·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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