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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진흥공사, 북극항로 개척 종합지원센터 신설

등록 2025.08.19 12: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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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19일 안병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가운데)과 임직원들이 '북극항로 종합지원센터' 신설을 기념하며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해양진흥공사 제공) 2025.08.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19일 안병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가운데)과 임직원들이 '북극항로 종합지원센터' 신설을 기념하며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해양진흥공사 제공) 2025.08.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북극항로 개척 사업의 본격적인 실행을 전담할 '북극항로 종합지원센터'를 신설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지난 6월 해진공은 중장기 로드맵과 전략 수립을 위한 '북극항로 개척 TF'를 출범했다. 이번에 신설된 센터는 이를 실제 사업으로 옮기는 상설 전담 조직이다. 정영두 해상공급망기획단장을 비롯해 해양 금융 전문가, 전문 해기사 출신 등 7명으로 구성됐다.

센터는 ▲북극항로 개척 기금 조성을 통한 필수 인프라 지원 ▲북극항로 운항로 신설을 목표한 에너지 화물 중심 다선종·다항차 운항 및 정기선 노선 구축 추진 ▲북극항로 정보 플랫폼 구축 등을 주된 역할로 수행할 예정이다.

이미 이를 위한 경제성 분석, 기금 설계, 잠재 화물 발굴, 글로벌 네트워크 확충에 착수했으며 향후 국제 협력 채널 강화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북극항로는 부산~로테르담 구간 거리를 최대 37% 단축하고 평균 10일 이상 시간을 줄일 수 있어 연료비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크다. 최근 수에즈 운하 마비, 홍해·호르무즈 해협 긴장 등 기존 남방항로 불안정성이 커지며 안정적 대체항로로서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번 사업은 수도권 중심의 물류 구조를 넘어 동남권을 해양 금융·글로벌 물류 거점으로 육성하고 부산항·울산항·경남 조선산업을 결합해 극지운항선박 건조, 항만 운영, 친환경 연료 공급까지 아우르는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이번 조직 신설은 단순한 구상을 넘어 실행으로 옮기는 출발점"이라며 "북극항로 개척으로 동남권이 세계로 뻗어가는 해양 금융, 물류 전진기지로 자리매김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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