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금전 요구 등 '공무원 사칭 사기' 주의보 발령
위조 명함·가짜 공문 이용…물품 구매 요청 사례 등 잇따라

28일 정선군청 대회의실에서 최승준 정선군수 주재로 ‘2025년 읍·면 현안·건의사항 처리계획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있다.(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9일 정선군에 따르면 최근 허위 전화번호나 개인 휴대전화 번호가 포함된 위조 명함, 가짜 공문을 제시하며 견적 문의·물품 대리 구매 요청 등을 빌미로 대금을 편취하려는 수법이 확인됐다.
군은 이 같은 수법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계약 관련 문의가 있을 경우 반드시 계약담당자나 발주 부서에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며 “사칭 의심 사례가 발견되면 즉시 관계기관 및 단체와 정보를 공유해 추가 피해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차원 정선군 회계과장은 “최근 공무원 사칭 범죄가 점차 지능화되고 있어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다”며 “정선군 공무원은 개인 휴대전화나 위조 문서를 통해 금전을 요구하지 않으므로 반드시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의심 사례는 신속히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정선에서는 자신을 군 간부라고 속인 남성이 정육점에서 돼지고기와 와인을 주문한 뒤 수백만원을 송금받고 잠적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 수사가 진행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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